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다윗의 증조모인
'룻'이라는 여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룻'은 구약성경 8번째 책인
룻기의 주인공입니다!
'룻기'는 모압 여인 룻의 이야기입니다.
홀로 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다윗왕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아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게 된
룻의 생애를 담고 있습니다.
룻
시대: 사사 시대
가족 관계: 시어머니 나오미,
남편 보아스, 자녀 오벳(다윗의 조부)
출생지: 모압
활동지역: 베들레헴
'룻'은 사사 시대의 인물로,
다윗의 증조모입니다.
본래 가나안 땅 맞은편 사해 지역
모압 사람이었으나 흉년이 들어 모압으로
이주했던 이스라엘인과 결혼합니다.
사사 시대, 유대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과 아내 나오미는 흉년이 들자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땅으로 이주합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에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모압 여인인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은
친정으로 돌려보내려 합니다.
오르바는 고향으로 갔지만, 룻은 끝까지
나오미 곁에 남습니다.
나오미는 룻이 굳게 결심한 것을 보고
함께 베들레헴으로 가게 됩니다.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기 1장 16절]
장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 된
시어머니에 대한 신의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선택한 룻은 그의 자손 가운데 다윗왕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다가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의 밭에 이르게 됩니다.
룻의 효행을 익히 들어 알고 있던 보아스는
룻에게 음식을 챙겨주고 자기 밭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게 됩니다.
룻은 보아스와 결혼해 아들 오벳을 낳습니다.
훗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게 된 것입니다.
< 출처: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
https://churchofgod.wiki/%EB%A3%BB%EA%B8%B0
룻기
churchofgod.wiki
성경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책이
딱 두 권이 있습니다.
그중 한 권은 에스더로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유대인 왕후 에스더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대적자 하만의 계략으로부터 유대 민족을
구해낸 이야기입니다.
또 다른 한 권이 바로 '룻기'입니다.
룻은 본래 모압 사람으로 이방인이었으나
고난 중에도 시어머니와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름으로 마침내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룻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방인에게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오순절과 결혼식 때 룻의 신의와
믿음을 마음에 새기며 룻기를 낭독하다고 하네요.
우리들도 룻과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하늘 어머니를 믿는 우리는 하늘 어머니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끝까지 따르는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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